갯벌서 조개 잡다 실종된 2명, 12시간 만에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_빅토리아의 포커하우스_krvip

갯벌에서 조개를 잡다 밀물에 실종됐던 2명이 수색 12시간만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습니다.

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늘(4일) 낮 12시쯤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인근에서 실종된 40대 여성 A 씨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B 씨를 수색 중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.

이들은 모두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

앞서 인천해경은 오늘 0시 2분쯤 "하나개해수욕장 인근에서 3명이 갯벌 활동을 하던 중 물이 차서 고립됐다"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.

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0시 40분쯤 66살 여성 C 씨를 먼저 구조했습니다. C 씨는 저체온 증상을 호소했지만,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습니다.

이후 해경은 C 씨와 함께 있던 일행 2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이어가던 중, 신고 접수 12시간 만에 이들을 구조했습니다.

해경은 B 씨의 신원을 확인함과 동시에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

[사진 출처 : 인천해양경찰서 제공]